경기도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 628억원 확보

기사승인 2017-02-14 11: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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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기도는 2017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502억원 대비 126억원이 증액된 628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도내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2900억원이 연차별로 투입돼 통해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농업경제 등 각종 분야를 지원,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3년차를 맞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금까지 전체 40개 사업 중 29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중 올해 1월 기준 준공된 사업장이 5곳, 공사 중인 사업장이 9곳, 실시설계 중으로 연내 착공될 사업장이 15곳이다.

올해는 21개 사업에 도비 502억원, 시군비 126억원 등 총 628억원의 예산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중 연천군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여주시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 등 7개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증액된 예산 편성으로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제2기 경기연정’ 사업에도 포함돼 향후에도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편성된 내용을 살펴보면 각 시군별로 ▲연천군 ‘주상절리를 테마로 한 임진강 레저테마파크 조성’ 등 3개 사업에 112억원 ▲가평군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 101억원 ▲양평군 ‘백안~대흥간 도로확포장 공사’등 2개 사업 99억원 ▲여주시 ‘농촌 테마공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등 3개 사업에 116억원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 등 5개 사업 100억원 ▲동두천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4개 사업 10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9일까지 6일 동안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발굴·모색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사업시행 3년차에 접어든 곳으로 연천 5곳, 가평 5곳, 양평 4곳, 여주 5곳, 포천 6곳, 동두천 4곳 등 총 29개 사업장이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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