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지놈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美 병리학회 인증 획득

기사승인 2017-02-14 16: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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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유전체분석 기업 녹십자지놈(대표 양송현)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검사 분야에서 지난 10일 미국병리학회(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CA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AP인증은 1960년대 후반부터 미국 공식 임상병리검사 품질인증기관인 CAP에서 검사 인증평가 제도를 시행하면 실시됐다. 해당 인증을 위해서는 검사의 정확도 테스트와 심사위원단의 철저한 현장점검을 거처야 승인된다.

녹십자지놈에서 인증 받은 검사로는 산전 기형아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NGS)를 이용한 유전성 유방암 검사(BRCA 1, BRCA2), 기타 유전성 암 검사와 유전성 희귀질환 검사인 DES(Diagnostic Exome Sequencing) 등의 검사다. 회사 측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분야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CAP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지놈 관계자는 “이번 CAP인증을 통해 녹십자지놈 NGS 임상검사실의 전문성을 평가 받고 신뢰성을 높여,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전체 분석시장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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