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해안절경 순환 친환경 모노레일 도입

입력 2017-02-16 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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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명승인 태종대의 획기적 변모를 위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 태종대 관광자원화 일환으로 모노레일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태종대 모노레일 도입에 대한 사업설명과 추진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20일 오후 2시 영도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다.

모노레일 도입은 현재 태종대 순환도로를 운행 중인 다누비가 매연, 소음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불만을 사고 있고 태종대가 가진 해안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는 것에 착안해 시작됐다.

계획 중인 모노레일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시스템이면서 지상 약5m 위로 운행돼 태종대의 절경인 해안 경관 조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부산 태종대 해안절경 순환 친환경 모노레일 도입국가지정 문화재(명승)인 태종대의 자연 훼손이 최소화되도록 기존 도로노선을 따라 설치하되 민간의 창의적인 기술도입이 가능한 민간제안 공모 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레일이 도입되면 태종대의 해안 절경을 관람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 공모 선정 등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절차를 이행, 하반기 본격 공사를 시작하면 2019년 말 태종대에서 친환경 모노레일을 타고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