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소식] 아미코젠, 신임 사장에 유행준 전문경영인 선임

기사승인 2017-02-16 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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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효소 전문기업인 아미코젠은 신임 사장으로 유행준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유행준 사장은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의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CJ제일제당으로 옮겨 바이오사업본부 기획실장 및 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동부팜한농 부사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특히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본부 재임 시절 글로벌 시장개척, 생산 및 판매 활성화까지 신사업 전반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리더십과 공격적인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아미코젠측은 “신임 유행준 경영총괄 사장은 산업바이오 분야에서만 35년 이상 근무한 전문 경영인으로 다년간의 해외사업 경험과 통찰력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MSG와 라이신을 세계 1위로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라며, “아미코젠의 바이오사업을 잘 이해하고, 특히 해외 사업화에 풍부한 경험을 갖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아미코젠은 유행준 사장을 중심으로 국내 및 해외 사업의 내실화에 힘쓰고, 중장기적 수익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자회사인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유한회사(아미코젠차이나)을 비롯한 9개 자회사 및 관계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 17년간 아미코젠을 창업하고 경영해온 신용철 대표이사는 아미코젠 및 관계사의 기술개발 및 기술 사업화에 전념할 계획이다.

◈파킨슨병 권위자 김희태 교수, 카이노스메드 자문위원으로 위촉
국내 파킨슨병의 권위자인 한양대의대 김희태 교수가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카이노스메드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국내 파킨슨병 신약개발에 동참 한다.

카이노스메드(대표 이기섭)는 김희태 교수를 자사의 파킨슨병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근 김희태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한양대 의대 신경과 교수로 대한파킨슨병 및 한국이상운동질환학회(KMDS)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KMDS의 편집이사. 학술이사. 기획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운동질환학회(MDS)의 정회원으로 한국 대표실행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하였을 뿐 아니라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의 임상연구에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카이노스메드는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의 성공적인 임상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등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2014년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된 에이즈 치료제와 비만당뇨 치료제를, 2015년에는 후생유전학 항암제와 세포독성치료제를 해외 기업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이외에도 면역항암제와 B형 간염 치료제도 자체 연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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