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사건의 핵심 증거인 금품 전달자 윤 모 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고,
윤 씨 진술만으로는 검찰의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자원개발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던 성 전 회장이
2015년 4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경향신문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하며
홍 지사를 비롯한 유력 정치인들에게 돈을 건넸다고 폭로해 불거졌는데요.
홍 지사와 함께 거론됐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도
1심에서 실형을 받았지만,
지난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김****
정말 이래서 우리나라는 후진국.
돌아가신 분만 욕보이는군.
국****
죽으면서까지 거짓말할까? 에라이~
우****
가재는 게 편!!!
중****
이상주 판사. 알만하다.
정권 바꿔서 X레기 사법부도 대청소하자.
재****
우리나라에 사법부가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이재용이도 불구속되겠네ㅉㅉㅉ
uo****
설마 대선에 뛰어들진 않겠죠?;;;
한편, 여권에서 뚜렷한 대권주자가 부상하지 않는 상황에서
홍준표 지사가 경선에 뛰어들지 관심이 쏠렸는데요.
홍 지사는 오늘(1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절망과 무력감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성완종 리스트’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마자,
대선 출마 의지를 내비친 겁니다. [사진=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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