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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극우단체, MBC 태극기 집회서 시민과 충돌 “빨갱이는 물러가라”

이소연 기자입력 : 2017.02.16 16:28:01 | 수정 : 2017.02.16 16:39:25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극우 단체 회원 80여명이 MBC의 보도 논조를 지지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시민과의 충돌도 발생했다. 

대한민국 미래연합, 대한민국 애국연합1917, 2030연합 등 극우 성향의 단체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MBC 사랑한다” “MBC 노동조합(노조)에 굴하지 마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한민국 언론의 희망 MBC! 잘한다 MBC! 힘내라 MBC!’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등의 플래카드도 걸렸다. 태극기와 함께 대형 성조기도 등장했다. 

이날 연단에 오른 2030연합 대표자들은 “언론의 좌경화에 맞서 공정보도를 펼친 MBC를 지지한다”면서 “종북좌파 노조의 즉각 해체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와 시민 간의 마찰도 있었다. 집회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박 대통령 탄핵과 미국이 무슨 연관이 있어 성조기를 드느냐”고 말하자, 1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시민을 에워쌌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시민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시민을 쫓아가 태극기 봉으로 찌르는 참가자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시민을 향해 “빨갱이는 북조선으로 물러가라”며 고함을 치기도 했다. 소동은 경찰이 위협당한 시민을 집회 장소에서 100여m 밖으로 데리고 사라진 뒤에야 정리됐다.

보수단체들은 앞서 1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KBS의 보도 논조를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soyeon@kukinews.com /영상=김태훈 영상기자, insi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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