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모저모] 서울대병원 TAVI 100례 넘어 外

기사승인 2017-02-19 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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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대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100례 돌파=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이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 100례를 넘어섰다

타비 시술은 심장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허벅지 동맥에 도관을 삽입하고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에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방법이다.

이 기술은 2011년 7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4개 병원에 처음 도입 됐다. 심혈관 환자에게 이뤄지는 최고 난이도 시술로 극소수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치료 효과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서울대병원 측은 “서울대병원 타비 성적의 경우 시술 직후 사망이나 급성합병증으로 인한 응급수술 전환이 없었고, 후유증도 극소수였다”며 “국내에선 유일하게 시판중인 인공판막 3종류 모두에 대하여 독립시술팀으로 인증을 받았다. 타비 시술 성공여부는 환자 상태에 맞는 인공판막 선택과 시술팀 테크닉에 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수 교수팀(내과 구본권 양한모 한정규, 마취과 전윤석 김태경, 흉부외과 안혁 김경환)은 인공판막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각 종류 판막을 균형 있게 다루면서 국내최초로 3개 회사로부터 ‘독립시술팀 인증’을 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 환우와 함께하는 음악회 열어=고신대학교복음병원(원장 임학)은 지난 16일 병원 로비에서 ‘BNK부산은행실내악단(이하 BNK실내악단, 악장 박민진)’을 초청해 환우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격려를 전하고 음악을 통한 완치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BNK실내악단은 모차르트의 심포니 25번, 리베르탱고를 비롯 총 11곡의 곡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BNK실내악단은 지역문화 예술 저변확대와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9월 창단됐다. 전문음악인으로 구성된 BNK실내악단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대중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다문화가정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매월 20회 이상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하고 있다.

임학 원장은 “병원에서 준비하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환우와 보호자들이 지친 병원생활에 작은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이모저모] 서울대병원 TAVI 100례 넘어 外◎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봉사활동 실시=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이은희)는 지난 15일 강남에 위치한 보육시설인 ‘강남드림빌’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남드림빌은 아동복지법에 의하여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할 형편이 되지 못한 아동들을 보호․양육하고 배움의 기회를 주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하는 곳으로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 및 어머니사랑봉사단이 함께 참여하여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거실, 식당, 도서관 등을 청소했다.

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관계자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의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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