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종교타운 준공식

입력 2017-02-20 21:56:15
- + 인쇄
안동시 종교타운 준공식[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기자] 안동시는 종교의 집적지인 화성동과 목성동 일원에 안동종교타운을 조성했다.

안동종교타운 사업은 어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종교가 모여 있는 곳으로 이를 활용해 미래지향적 다종교 문화 창조 기반을 마련하고 종교 간의 화합은 물론 시민정서 함양을 위해 건립했다.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2일 화성공원에서 안동종교타운 준공식을 개최한다.

안동종교타운은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74억 원을 들어 갔으며  화성동과 목성동 일원 51필지에 거쳐 5,901㎡ 규모로 이곳에 화성공원과 목성공원이 조성됐다.

화성공원은 성지모형 주제공원으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유교, 성덕도의 상징물인 열주를 기반으로 대표 종교 미니어처와 음악회 등의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스탠드를 갖췄다. 목성공원은 종모양의 상징모형과 통석벤치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휴식을 제공하는 휴게공간으로 마련됐다.

이곳은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신흥 민족 종교, 유교 등 전국 어디에서 볼 수 없는 종교가 나란히 모여 있다는 것은 눈여겨 볼만 하다.

또한, 이번 종교타운사업은 신도청 이전으로 낙후된 원도심의 재건설로 도시재생사업의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이전까지 이곳 종교타운 부지에 빈집, 어두운 골목길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폐쇄적 공간이었다. 이를 오픈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휴식은 물론 다양한 종교를 한 자리에서 내다 볼 수 있는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동종교타운을 통해 종교간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창조적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도시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며 시민휴식공간과 종교 관련 테마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cgn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