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HIRA 빅데이터 활용 공동 연구’ 과제 공모

기사승인 2017-02-21 10: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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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 기반 연구 활성화를 위해 ‘HIRA 빅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과제를 공모한다.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HIRA 빅데이터는 지난 40여년간 보건의료서비스 기준을 만들고 심사하면서 축적된 전 국민, 전국단위의 의료정보로써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공동연구 과제 공모분야는 ‘빅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가 주요주제이며, 공모 주제는 ▲정책/제도 분야, ▲국민건강 분야, ▲빅데이터 분야로 나뉜다. 공모 기간은 3월3일(금)까지로 보건의료 연구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연간 최대 15개가 선정된다. 

공동 연구 과제는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1, 2차 과제 평가와 IRB심의로 선정되며 ▲연구의 적합성, ▲연구내용의 타당성, ▲연구목적의 명료성, ▲연구방법의 적절성, ▲연구결과의 활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운영되는 것으로 인간 또는 인체유해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나 배아 또는 유전자 등을 취급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의 확보가 필요한 기관에서 연구계획서 심의 및 수행 중 연구과정 및 결과에 대한 조사, 감독 등을 통해 연구자 및 연구대상자 등을 적절히 보호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자율적 기구이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아이디어를 빅데이터에 접목해 보다 가치 있는 보건의료 근거 생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태선 심사평가원 의료정보융합장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HIRA 빅데이터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에 다양한 보건의료 연구 아이디어가 접목되면 활용가치는 기대 이상일 것”이라며, “앞으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정부 시범사업 참여 등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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