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폐공장부지에 뉴스테이 1300가구 조성

기사승인 2017-02-21 1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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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산 세교2지구에 연접해 있는 쌍용제지 폐공장부지(12만㎡)를 올해 첫 민간제안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제지 공장은 1967년부터 포장재를 공급하는 제지산업시설이었으나 2014년 운영이 중단된 후 공장시설과 노후건물들이 잔존해 흉물로 남아있다.

또한 세교2택지개발지구(280만㎡)에 둘러싸여 있어, 공장부지만 섬처럼 단절돼 주변 환경과 이질적으로 괴리돼 있는 상태다.

국토부는 장기간 방치된 쌍용제지 폐공장부지가 도시환경과 지역이미지 개선은 물론 주변과 조화로운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공업용지가 주거용지로 변경돼 뉴스테이 1300가구와 분양주택 1300가구를 합쳐 모두 2600가구가 공급될 수 있는 택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내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내년에 지구계획을 승인해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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