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왜 자꾸 끌어들이나”…朴대통령 하야설 일축

기사승인 2017-02-23 1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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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왜 자꾸 끌어들이나”…朴대통령 하야설 일축[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 자진사퇴할 것이란 예측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검토하거나 들은 바 없고 논의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무수석도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하는데 왜 그런 얘기가 자꾸 나오는 거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하야설과 관련해 청와대와 교감이 있는 듯한 태도를 내비치는 것에 대해선 "우린 입에 올린 일이 없는데 왜 그러는건가"라면서 "아무 얘기도 없었는데 왜 자꾸 끌어들이려 하느냐"고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청와대의 거듭된 부인에도 자진하야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날은 헌재가 박 대통령의 자진사퇴 상황을 대비해 탄핵심판 사건을 매듭짓는 방안을 찾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박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게 되면 헌재는 사건을 각하하거나 혹은 사임과는 관련 없이 선고를 내릴 지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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