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조윤희 동시 임신 ‘해피엔딩’

기사승인 2017-02-26 11: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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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조윤희 동시 임신 ‘해피엔딩’[쿠키뉴스=이영수 기자] 25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각기 다른 해피엔딩이 펼쳐졌다.

먼저 민효원(이세영)과 강태양(현우)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부산으로 신혼여행 가는 길에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지만 다툼이나 갈등은 전혀 없었다. 민효원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라며 방긋 웃었다.

민효원의 결혼 덕분인지 고은숙(박준금)과 민효주(구재이)도 한층 다정한 모녀가 됐다. 고은숙은 민효주가 쓰러진 이후, 친딸 마냥 그녀를 챙겼다. 최지연(차주영)은

같은 시각 이동숙(오현경)과 성태평(최원영)은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성태평은 혼인신고 과정에서 이동숙이 본인보다 연상인 점을 알게 됐지만 이는 중요치 않았다. 딸 김다정(표예진) 덕분이었다. 김다정은 둘을 위해 반지를 선물했다.

이동진(이동건)과 나연실(조윤희)에게도 기쁜 소식이 생겼다. 바로 나연실의 임신이었다. 나연실은 한동안 호빵만 찾고 헛구역질을 하더니, 끝내 임신 진단을 받았다. 이동진은 병원 한 복판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동네방네 임신 소식을 알렸다. 온 가족을 모아 축하파티까지 열었다.

파티가 한창 물이 올랐을 때, 복선녀(라미란)이 “다들 스톱. 나도 가졌어”라며 뛰어 들어왔다. 그녀는 증거로 초음파 사진을 들이밀었다. 배삼도(차인표)는 “할렐루야. 대한민국 만세”라며 눈물까지 글썽였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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