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버스’ 노선 19로 확대

기사승인 2017-02-27 0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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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기도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 노선을 12개에서 19개로 확대한다.

따복버스는 경기도 내 벽지·오지지역 등 교통취약지역,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경기도의 맞춤형 교통복지 수단이다.

이들 지역은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이용수요가 발생해 운송업체가 정규 노선 편성을 기피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 따복버스를 도입한 경기도는 현재 가평, 김포 등 7개 시·군 1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잇다.

신설 노선은 광명, 군포, 김포, 수원, 시흥, 포천, 화성 등 7개 시(市)에 각각 1개 노선씩, 총 7개 노선이다.

새로 운행되는 노선은 ▲수원지역은 고색산단~수원역~도청 출퇴근 노선과 민원인 방문을 돕는 생활노선 ▲광명지역은 원거리통학노선과 광명동굴 등 관광노선 ▲군포지역은 첨단산단, 택지지구와 의왕역·대야미역을 연계하는 산단·통학노선 등이다. 또한 ▲김포지역은 노인들의 도시접근성을 높이는 생활노선과 카톨릭문화원 등 한강주변 관광노선 ▲시흥지역은 원거리통학노선과 물왕저수지를 다니는 관광노선 ▲포천지역은 송우리 방면 통학노선과 고모리카페촌·국립수목원을 다니는 관광노선 ▲화성지역은 노하·덕우공단 등 공장밀집지대를 다니는 통근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신설 노선들은 운행준비를 마친 후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전망이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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