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게임장 운영, 도우미 여성 공급 등 조폭 무더기 검거

입력 2017-02-27 1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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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게임장 운영, 도우미 여성 공급 등 조폭 무더기 검거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불법 게임장 운영과 주점 등에 도우미 여성을 공급한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7일 사행성 게임장 운영과 폭력 등 불법을 저질러온 조직폭력배 A(32)씨를 구속하고, B(39)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4년 6월부터 7월까지 부산 동래구에서 태블릿 PC를 이용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불법으로 쿠폰을 판매하면서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등은 일당 중 한 명이 돈을 훔쳐 달아나자 붙잡아 이틀 동안 여관에 감금하고, 폭행하는가 하면 도우미 여성 30여 명을 관리하며 단란주점과 노래방 등에 공급한 혐의다.

경찰은 A씨를 제외한 일당은 이미 다른 죄로 교도소에 수감돼 불구속 입건하고, A씨가 가지고 있던 장부를 통대로 도우미 여성과 단란주점 업주 등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kmh010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