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특검연장 직권상정해야"

기사승인 2017-02-27 16:18:38
- + 인쇄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수사기간 연장 불승인과 관련 "정세균 의장이 특검연장을 직권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세균 의장님, 박근혜 공범 황교안 총리가 (특검 연장을)거부했다. 이제 의장님 뿐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피눈물 흘리는 국민과 오욕에 몸부림치고 있는 역사가 간청한다. 28일 특검연장법안을 직권상정해 달라"며 "사변적 국가비상사태라는 법적 요건은 이미 갖춰져 있다. 임기 도중 대통령이 물러나고 1400만이 넘는 국민이 광장에 나와 적폐청산과 전면적 개혁을 요구한 것이 국가적 사변이 아니고 무었이냐"고 했다.

그는 이어 "의장님의 결단으로 역사를 바로 세워 달라"며 "심사기일을 지정해서 직권으로 28일 본회의를 소집해 주실 것을 간청드린다. 이제 의장님뿐이다"라고 밝혔다.  

newsroo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