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명문장수기업 2개사 선정…광신기계공업·삼우금속공업

입력 2017-02-27 1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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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기청, 명문장수기업 2개사 선정…광신기계공업·삼우금속공업[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1. 1967년 창업이래 50년 가까이 오직 압축기 개발과 제작을 위해 한우물만 파온 광신기계공업.

국내 최초 압축기 자체 생산, 국내 최초의 압축기 국산화 생산 회사로 50%의 국내시장점유율과 세계일류상품인증기업으로 세계 주요 플렌트에서 가동되고 있다.

특히 2000년 초반 개발한 CNG(천연가스)압축기는 당시 정부차원의 차량에 대한 신재생에너지가 두각됐고 NGV시내버스가 보급됨에 따라 천연가스를 압축해 충전하는 CNG 압축기가 널리 보급 이후 세계 각 국에 수출하는 등 국위 선양에도 크게 기여했다.

#2. 1970년 설립된 표면처리도금 등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선정된 삼우금속공업은 ‘사람이 자산’이라는 인재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

청년고용확대 및 노사간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경영성과에 따라 정기상여금 600%외에 매년 월급여의 최대 35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취업하고 싶은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한국의 아름다운 기업, 노사문화우수기업, 대한민국 100대 중소기업 등 수많은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회사로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정일)은 45년 이상 건실한 기업운영으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명문장수기업에 전국 6개사 선정기업 중 광신기계공업(함안), 삼우금속공업(창원) 2개사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선진국에 비해 업력 100년 이상 장수기업군이 취약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장기건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경제·사회적 기여가 큰 모범기업을 발굴해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시키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명문장수기업 선정계획 공고’ 이후 업력 45년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받은 결과 총 50개사가 신청했으며 평가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6개사가 선정됐다.

경남중기청은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시키기 위해 명문장수기업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을 3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 사용, 영문확인서 발급을 통해 국내 판로 및 해외 수출마케팅에 활용토록 하고 정부포상 우선추천, 중소기업청의 R&D․수출․인력․정책자금 등 지원시책에 우대 및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명문장수기업 우수경영사례 기획홍보, 성공사례집 발간과 함께 명문장수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 존경받는 기업문화조성을 위한 홍보 및 사회적 인식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정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국가가 인정한 ‘명문장수기업’이라는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하고 100년 이상 지속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기업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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