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쇠기러기 고병원성 AI 확진…올해 서울서 3번째

기사승인 2017-02-27 2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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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시는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 검사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쇠기러기 폐사체는 24일 아침 묘지 관리인이 순찰 중 발견했으며, 서울시가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즉시 시내 전 가금사육 시설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정부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반경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강 성동지대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와 15일 광진구 뚝섬로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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