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기초생활수급자 비하 논란에 휩싸인 아프리카TV 인기 BJ 철구가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철구는 어제(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페이지에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어제 발언에 대해서 기초생활수급자 발언을 한것은 절대 비하 목적의 발언이 아니었다.

방송을 진행하는 BJ로써 신중한 언행을 해야 하는데, 무지해서 생각 없이 발언했다.

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분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발언하겠다"라며 사과했습니다.

앞서 철구는 아프리카TV 방송 중 자신을 비판하는 시청자에게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냄새 맡으며 평생 방구석에 벽에 똥칠할때까지 결혼 못 하고 돈도 없어서

기초수급금 받으며 도시락이나 까먹어라"라며 욕설을 내뱉었는데요.

누리꾼들은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dc****
에휴 .한심한 녀석 똥오줌 못 가리네 별풍선 받아서 살림살이 나아지니까 다 뭐같이 보이나?

wj****
그런 방송들이 문제인 거지 제재를 안 하니까고로 아프리카를 없애야 한다.

il****
너무 자극적으로 변하는 아프리카방송 자체를 다시 검토해야 할 때다.
아무리 개인방송이라지만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고 청소년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송이
너무 많다.기사에 언급된 사람같이 아무 말이나 막말해 가며 인기와 별풍선만 바라는 자들은 다시는 방송 못 하게 해야 된다

cg****
방통위는 아프리카TV 대표 서수길을 불러서 영구정지 뜻을 먼저 알려줘야 한다.

so****
도대체 거긴 뭐 하는 곳이길래 이런 걸 다 묵과합니까? 실검떠서 한번 훑어보니 진짜 사람이 할 짓인가 싶네요

bm****
다들 말로만 하지 말고 방통위 전자 민원 넣읍시다. 5분 아니 3분만 투자해도 되는 간단한 일입니다. 철구가 이렇게 논란이 돼도 사람들 좀 잠잠해진다 싶으면 복귀시키는 게 아프리카 티비 입니다. 다들 이번에 본때를 보여줍시다


지난 2016년 MBC 「PD수첩」의 '빗나간 욕망, 1인 인터넷 방송의 늪' 편에서 아프리카TV의 유해성을 보도하며 철구를 사례로 들었는데요.

이에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임직원 단합대회 현장에서 PD수첩에 심한 욕설을 내뱉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아프리카TV 철구]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