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최순실 인사청탁 의혹' 이상화 본부장 면직

기사승인 2017-03-08 12: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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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금종 기자] KEB하나은행이 최순실 씨에게 본인의 승진인사를 청탁한 이상화 글로벌영업2본부장을 직위해제시켰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특검결과 인사 청탁을 한 게 명백히 드러나서 면직시킨 것이다”며 “추가적인 조치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은행 측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 본부장의 징계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 근무 당시 국정농단 주범인 최 씨의 부동산 구매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대출을 도운 대가로 임원급인 본부장 자리에 오른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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