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바른정당 합류 “유승민, 文 이길 유일한 후보”

기사승인 2017-03-15 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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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바른정당 합류 “유승민, 文 이길 유일한 후보”[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지상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바른정당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지 의원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의 개혁과 미래를 위해, 유승민 휴보를 돕기 위해 바른정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 의원은 "저는 강자가 약자의 손을 잡아주는 세상, 그래서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따뜻한 보수를 그려왔다"면서 "이런 저의 굿소사이어티(good society) 활동은 유 후보의 정의로운 세상, 혁신성장과 그 가치를 함께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유 의원은) 보수 단일후보로 문재인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저력과 확장성을 가진 유일한 분"이라며 "부족하지만 보완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 의원은 지난 1월26일 유 의원의 대선 출정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유 의원은 지 의원에 대해 "정말 의리 있는 분"이라며 그의 탈당을 두고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국민 통합에 찬성하는 분들이 전부 바른정당으로 올 수 있도록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지 의원의 입당으로 바른정당 수는 33석으로 늘고 자유한국당 의석수는 93석으로 줄어들었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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