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5일)
이준원 차관 주재로 열린 '외식업계 CEO 간담회'에서
AI 발생에 따른 닭고기 수급 불안을 기회로
치킨 등 닭고기를 원료로 한 식품 가격이 인상되는 사례가 없도록
식품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이에 BBQ도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BBQ는 모든 메뉴의 가격을
평균 9~10%씩 인상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ht****
물가가 그동안 얼마나 변했는데 올리기만 올리고 내린 적 한 번도 없어
이번 핑계로 올렸으면 절대 안 내렸겠지 이제 bbq 안 먹는다

zd****
자 이제 bbq가 가격 인상을 철회했으니
오늘 저녁은 bbq로 달려갑시다!!!

aj****
원가 4천 원도 안 되는 걸 2만 원 가까이에 팔고 있다.
bbq 말고 싸고 맛있는 데 많음

po****
BBQ 저놈들 꼭 세무조사해라
치킨값 오를 때마다 내 기억이 저 놈들이 매번 먼저 올렸다
그러면 다른 업체가 따라가고 꼭 세무조사해라

qu****
그냥 강행해라. BBQ 업주보다 국민의 수가 더 많다.
치킨 업주에게 까불지 말라고 해라.

vo****
BBQ뿐만 아니라 가격 형성된 전반적 음식 가격들 다 손봐야 함.
물가상승률 잘 좀 보자. 진짜 한국 음식값은 미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 및 미국산 닭고기 수입 중단에 편승해
닭고기 가격을 인상하려는 업계와 시장에 대해
닭고기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치킨 업계는 닭고기 생산업체와 공급가격 상하한선을 미리 정해
연간계약을 통해 공급받고 있으므로,
AI 발생 등으로 인한 산지 가격 변동을 기회로
치킨 가격을 인상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치킨 업계가 과당경쟁에 의한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신메뉴 개발과 배달, 음료 제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을
AI로 인한 닭고기의 수급 불안을 핑계로 소비자가격을 인상 반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진=BBQ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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