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디자인학회 18일 ‘4차 산업혁명’ 주제 학술대회 열어

기사승인 2017-03-17 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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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학회장 김세철 서남대 의무부총장)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홀 308호에서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헬스케어 디자인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환자경험 평가 도입과 인공지능 병원 적용 등을 중심으로 헬스케어디자인 분야의 최신 정보와 발전방향을 공유한다.

KAIST 이민화 교수가 ‘의료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헬스케어디자인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학술대회의 막이 오른다. 

이어 두 개의 주제를 놓고 강의와 토의가 진행된다. ‘환자경험 평가 도입을 앞두고 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제1주제에 대해 ‘심평원 환자경험 평가 도입방향’에 대해 심평원 노민양 차장이 소개하고, 고려대의료원 최정민 차장이 ‘환자경험 관리를 위한 병원에서의 헬스케어디자인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두 발표자와 디자인케어 구정하 대표 등의 패널토의가 펼쳐진다.

제2주제인 ‘인공 지능을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가천의대 길병원 이언 교수가 ‘인공지능 병원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Vuno 김현준 이사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사례’, 법무법인 의성의 이동필 변호사가 ‘인공지능 의료시대의 법률적 문제’, 서울와이즈 요양병원 김치원 원장이 ‘의료서비스의 특성과 인공지능의 적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는 주제 발표자와 인공지능 치료 경험자가 함께 참여한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 Korean Society of Healthcare Design)는 보건의료계는 물론 뇌공학, 디자인, 건축학, 공학, 인문학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모임이다. 지난 2014년 창립돼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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