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 개최…‘함양군 2년 연속 최우수상’

입력 2017-03-17 18: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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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제21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이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남강홀에서 개최됐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비롯해 시군 단체장, 농어업 관련 유관기관장, 농수산물 수출업체와 생산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는 수출시책 종합평가 우수 시군 시상, 최고 수출농업단지 선정, 수출유공자 표창, 수출공로패 수여, 수출업체 수출탑 시상 등이 진행됐다.   

2017년(2016년 실적)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 결과 함양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하동군(농산물)과 통영시(수산물), 장려상은 산청군·진주시(농산물)와 거제시(수산물)가 수상했다.   

신선농산물 수출을 견인하는 61개 수출농업단지 가운데 창원 마산가고파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최석림)이 최고수출농단으로 선정됐다.

제21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 개최…‘함양군 2년 연속 최우수상’농수산물 수출탑은 7개 부문으로 이천만불탑 1명, 오백만불탑 1명, 삼백만불탑 2명, 일백만불탑 8명, 오십만불탑 7명, 삼십만불탑 6명, 일십만불탑 47명 총 72명이 수상했다.

분야별로는 농산물 69명, 수산물 3명이며, 단체별로는 수출 농어가 61명, 생산자단체 3개, 수출업체 8개이며 거창에 공장을 두고 있는 대상주식회사가 이천만불로 최고의 수출탑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경남 농수산물 수출 실적은 16억2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신선농산물은 19년 연속 수출 1위라는 신기록을 이어갔다.

경남도는 지난해 목표액 16억 달러보다 6.25% 증가한 17억 달러를 목표로 잡고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의 해외판촉전 및 수출상담회, 해외신시장 개척 마케팅비 지원, 중국 통관등록비 지원 등을 확대 추진한다.

신규 사업으로 수출에이전트 운영, 해외 안테나숍 운영, 해외 온라인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 수출 인프라 확충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공산업 시설 현대화 등에 1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2018년까지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200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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