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양요섭 "팬들 빨리 만나고자 그룹명 바꿨다"

기사승인 2017-03-20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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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양요섭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그룹명을 변경한 비화를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20일 오후 5시 서울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두준은 “(팀 명에 관해서는)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렀던 것이 아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래 함께했던 이름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지만, 잘 안 됐다. 이유는 전 회사와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할 수 있는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협상이 지연되면 팬들 못 만나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아서 마음을 굳게 먹고 새로운 이름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비스트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5명의 멤버라고 생각했다”며 “팬들이 사랑해주는 건 우리 5명이니까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팬을 빨리 만나고자 이름을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캔 유 필 잇’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멤버 용준형이 속한 프로듀서팀 굿라이프가 작업한 노래로 얼터너티브 록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가미된 팝 댄스곡.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20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을 발표한 하이라이트는 음방방송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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