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위기가정 아동과 가족 심리치료 지원

기사승인 2017-03-22 00:04:00
- + 인쇄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인천광역시 아동복지관은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위기가정 아동 및 가족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연중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소득·위기 아동 및 가족 심리치료’는 학교 문제 또는 가족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위기가정 아동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치료는 상담 및 심리치료, 심리검사, 가정 갈등 해소를 위한 방문상담 등으로 심리·정서적 안정과 가정, 학교 및 사회생활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심리치료의 경우 정서불안, 주의력결핍, 학교부적응, 과잉행동, 틱장애, 게임중독 등 다양한 문제유형을 가진 만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문제의 조기 발견 및 개선을 위해 음악·미술·운동·인지행동치료 등 전문 상담사의 체계적인 방법으로 실시된다. 

또한 치료 과정에는 자녀의 이해를 위한 올바른 부모 양육태도 지도 및 환경조성을 위한 가족(보호자) 상담도 병행 추진하며, 치료 종료 후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사후 관리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심리치료는 법정 저소득 가정과 2017년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건강보험료 납부 수준에 해당하는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주민센터·학교·유관기관 등에서 추천한 저소득·위기 아동을 주요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동 및 부모 상담을 통해 치료대상으로 선정되면 1인당 주 1회(1시간)씩 총 12회기에 걸쳐 치료가 진행되며, 부득이 연장 치료가 필요한 경우 부모 동의하에 3회 이내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심리상담·검사·치료를 위한 초기 상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아동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