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40대 비중 가장 높아, 주민등록 인구 총 5171만명

기사승인 2017-03-21 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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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40대 비중 가장 높아, 주민등록 인구 총 5171만명[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지난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총 5171만222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 전체 인구의 17% 가량이 40대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한 50대도 16.4%로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40~50대 인구가 10명 중 3.3명 꼴에 해당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2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2221명으로 지난 1월 말에 비해 7889명(0.02%) 늘었고 전년 동기에 늘어난 13827명에 비해 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17.0%로 제일 많고 50대 16.4%, 30대 14.5%, 20대 13.0%, 10대 10.5%, 60대 10.5% 순이며 70대 이상은 9.3% 순이었다.

서울, 경기를 포함한 9개 시도는 40대가 제일 많고, 부산, 강원, 충북, 경북 등 7개 시도는 50대가 많았으며 세종은 30대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만 19세~20세 인구는 134만6743명으로 경기(25.1%)와 서울(18.0%)이 43.1%를 차지했다.

주민등록 인구 구성은 거주자가 5120만6921명(99.02%), 거주불명자가 45만7507명(0.89%), 재외국민은 4만7793명(0.09%)이었다. 또한 주민등록 세대수는 2135만2287세대로 2017년 1월 2131만2864세대보다 3만9423세대 늘었다. 세대당 인구는 2.42명이다.

지난달과 비교할 때 경기(1만2646명), 세종(2661명), 충남(2518명), 제주(1348명) 등 7개 시도의 주민등록 인구는 늘어난 반면 경북(△2474명), 경남(△1799명), 울산(△1699명), 전남(△1583명), 전북(△1343명) 등 10개 시도의 인구는 줄었다.

각 시·군·구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과 비교할 때 경기 화성(5148명), 김포(3977명), 서울 강동구(2850명), 대구 달성군(2496명) 등을 포함한 72개(전체 시군구 226개의 31.9%) 지역에서 증가한 반면 경남 창원(△1499명), 경기 과천(△1239명), 광명(△1224명), 서울 노원구(△1110명), 경기 안산(△1069명), 서울 영등포구(△975명) 등 154개(68.1%) 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감소했다.

주민등록 인구는 2008년부터 2017년 2월까지 경기(144만9002명), 인천(25만1570명), 충남(16만5340명), 세종(15만6074명) 등 13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서울(△26만9415명), 부산(△6만9099명), 전남(△1만8203명), 대구(△8146명) 4개 지역은 2008년 대비 줄었다.

울산(5만7550명), 광주(4만5825명), 대전(3만2982명), 경북(2만2398명)은 2008년 대비 주민등록 인구는 증가했으나 대전은 2014년부터, 광주는 2015년부터, 울산과 경북은 2016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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