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오전 강원 원산 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군은 발사된 미사일이 정상적으로 솟구치지 않고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방부는 “미사일 종류 등 기타사항은 추가 분석 중”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일부터 이어져온 한·미 키리졸브·독수리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6일에도 평북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이 이뤄지는 매년 3~4월 미사일을 쏘는 등 위협을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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