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인공지능 ‘빅스비’로 한계 넘나

음성으로 대부분 기능 실행 지원…대화면에 안전성 강화

기사승인 2017-03-2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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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인공지능 ‘빅스비’로 한계 넘나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 공개가 임박하면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한 스마트폰 사용의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29(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 S8에 대한 기대감은 새로 탑재될 인공지능 빅스비와 더 넓어진 대화면으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뉴스룸페이지를 통해 빅스비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례적으로 제품 공개에 앞서 내용을 밝혔다는 점에서 갤럭시 S8의 핵심 기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 S8에 탑재될 빅스비는 기존 음성인식 서비스와 본질적으로다르며 기기가 사람을 이해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음성으로 빅스비 지원 앱의 기능 대부분을 실행하고 언제든 빅스비를 불러 앱에서 진행하던 작업을 이어 수행하도록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불완전한 명령도 최대한 실행하고 추가 정보를 사용자에게 요청하는 등 단계별 수행을 지원한다.

이로써 터치와 음성으로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빅스비는 갤럭시 S8 측면 전용 버튼으로 즉시 실행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해외 스마트폰 전문 소식통으로 알려진 에반 블래스가 자신의 트위터 ‘evleaks’에 공개한 예상 이미지에서도 추가된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갤럭시 S8LG전자가 최근 출시한 ‘G6’와 같이 상하로 길어진 18:9 화면비가 적용될 예정이다. 확대된 화면 비율로 하단의 물리적인 홈버튼 기능은 화면 내로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화면 양 끝을 곡면 처리한 삼성전자 고유의 듀얼 엣지디자인을 더해 시각적인 개방감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9 화면비는 한 손으로 대화면을 사용하는 편의성과 더 많은 모바일 콘텐츠 표시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갤럭시 노트7’에서 선보인 홍채인식등 보안 기능과 10나노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삼성 엑시노스8895’ 등으로 안전하게 고성능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에서 발생했던 배터리 발화 문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문제 확인을 위한 특수 장비를 도입하고 배터리와 완제품에 대한 대량 충방전 테스트, 사용자들의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가속 시험을 강화하는 등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도입하고 배터리 안전 설계와 소프트웨어 보호 알고리즘도 강화했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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