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학대상 아동 중 7명 소재 미확인, 정부 조사 진행

기사승인 2017-03-23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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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할 취학 대상자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이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7년 초등학교 취학 현황을 점검한 결과, 3월22일 낮 12시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전체 7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소재 미확인 아동은 소재불명, 해외체류 등으로 현재 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교육부는 취학 아동의 소재, 안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예비소집 미참석 아동의 소재 및 안전에 대한 현황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입학일인 3월2일 당일부터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아동 전체에 대해 경찰청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소재·안전 관련 재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가 확인된 아동들 중에는 허위 주민등록 신고, 영아 단계 아동 유기 등의 사례가 발견됐다.

실제 경기도 거주 미혼모(19)는 생후 1개월 아들을 유기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7년만에 이러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아동은 수원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경기도 소재 모 초등학교에 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소재 미확인 아동 7명에 대해서 소재·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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