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드디어 수면위로 떠오르나… 새벽 4시 정도 모습 보일 듯

기사승인 2017-03-23 0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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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드디어 수면위로 떠오르나… 새벽 4시 정도 모습 보일 듯[쿠키뉴스=이영수 기자] 현재 맹골수도에서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시간당 약 3m씩 세월호를 들어 올리고 있는데, 약 2~3시간 뒤면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가 현재 수면까지 약 7.5m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대로 라면 새벽 4시 정도면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하면 약 1km 떨어진 반 잠수함에 사흘에 걸쳐 옮기고 반 잠수함이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옮길 예정이다.

실제 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거치 되기까지는 약 14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도 목포 신항에 세월호가 도착하는 시점은 유동적이지만 빠르면, 다음 달 1일, 늦으면 5일쯤 목포 신항에 세월호가 거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은 현장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인양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가족들은 어업 지도선을 타고 세월호가 해수면 위로 올라오는 전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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