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런던 테러, 우리 교민·여행객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17-03-23 09: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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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와 관련 정부가 현지 여행객과 교민들에게 외출 차제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현시기간으로 22일 오후 2시40분께 영국 런던 시내 의회 인근인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보행자들을 공격하는 테러가 발생했다면, 영국을 여행하고 있는 우리국민과 현지 체류중인 교민분들은 불필요한 여행 및 런던시내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교부는 응급상황 등 도움 필요시 영사콜센터 또는 주영국대사관으로 연락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우리 국민 5명이 부상한 것과 관련 주영국 한국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우리 국민이 분산 입원한 인근 2개 병원에 담당 영사를 즉각 파견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외교부와 주영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우리 국민 피해 여부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에 의한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의 경우 50~60대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골절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60대 후반 여성 1명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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