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지난해 수입된 고등어의 88%가 노르웨이산”

기사승인 2017-03-23 09: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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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지난해 수입된 고등어의 88%가 노르웨이산”[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 수입된 고등어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7 고등어 오픈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등어 시장을 전망하고 양국 업계 간의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동반성장 방향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포럼에서 글로벌 시장조사 연구기관 프로마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중국산이 38%로 수입산 중 1위를 차지했지만 5년 만인 지난해 노르웨이산이 88%, 중국산은 6%로 크게 바뀌었다. 국내 순살고등어 제품의 90%도 노르웨이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르웨이 고등어가 국내에서 성장한 비결로는 균등한 품질의 고등어가 원활하게 공급되었던 점이 꼽혔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가을 제철에 어획되어 급속 냉동된 후 유통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크기가 작은 어린 고등어의 어획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균등한 크기와 높은 품질을 갖추게 됐다.

NSC의 고등어와 갑각류 부문 글로벌 지부장 얀 에릭 욘센(Jan Eirik Johnsen)이 발표한 수산물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수산물선호도 조사 결과 성인은 물론 어린이까지 고등어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군바르 비에NSC 한국 담당 이사는 한국 업계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발전적인 토론을 할 수 있었던 의미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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