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기 대비 지방하천 일제 점검

입력 2017-03-24 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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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기 대비 지방하천 일제 점검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이달 말까지 지방하천 359곳 4205km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방하천의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해서다.

경북도와 시·군 점검반을 구성해 제방 2336곳, 축제 3813㎞, 수문 769곳, 하천바닥 퇴적물 등에 대한 육안조사와 세부점검을 병행한다.

주요점검사항은 제방의 세굴(강물에 의해 강바닥이나 강둑이 패는 일) 및 침식을 비롯해 호안의 밑다짐공(호안 공사에서 비탈을 보호하고 바닥이 패는 것을 막기 위한 공사) 세굴, 수문의 개폐장치 작동 여부, 하천바닥 퇴적토 등이다.

특히 교량하부 퇴적토는 중점 점검해 바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방하천 긴급 정비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우기 전 하천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로 자연재해로 인한 하천 피해를 최소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방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일반하천 개보수사업 45억, 기성제방 6억원, 수문점검·정비 6억원 등 총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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