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어윤수vs김대엽, ‘간절함의 승부’ 최후의 승자는?

기사승인 2017-03-24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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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올해 스타크래프트2 최강자가 탄생한다. 

아프리카TV는 2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7 핫식스 GSL 시즌1'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GSL 결승전은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I <3 StarCraft)' 2부 행사로, 외부 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첫 번째 GSL 대망의 결승전은 어윤수(soO)와 김대엽(Splyce_Stats)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GSL 우승 트로피'가 간절하다. 두 명 모두 여러 차례 국내 정규리그 결승 무대는 밟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기에 이번 결승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GSL] 어윤수vs김대엽, ‘간절함의 승부’ 최후의 승자는?

어윤수와 김대엽은 지난 4강에서 각각 김유진과 김동원을 상대로 4대2 스코어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특히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된 GSL 결승전에 첫 저그 진출자가 나온 만큼 첫 저그 우승자가 탄생할지 여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먼저 어윤수는 GSL과 가장 인연이 깊다. GSL 통산 다섯 번째 결승전에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 8강부터 유일한 저그 진출자였던 어윤수는 최소 종족으로서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만큼 공허의 유산 GSL의 첫 저그 우승자로 등극하겠다는 다짐이다.

또 다른 결승 진출자 김대엽은 데뷔 10년차지만 아직까지 국내 정규리그 우승 기록이 없다. 이번 GSL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진정한 '대기만성' 프로게이머로서 정점에 올라설 수 있다. 김대엽의 장점인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어윤수의 공격을 막아내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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