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주총 소식] 동아에스티·보령제약 外

기사승인 2017-03-24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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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동아ST, 민장성 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동아에스티는 24일 제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선임, 연결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6년 연결기준 매출 5603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의 감소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500원(시가배당률 0.6%)의 현금배당 실시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42억원이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로 민장성 사장과 이동훈 부사장, 연구본부장 윤태영 전무가 신규 선임됐고, 사외이사로 숙명여자대학교 우병창 교수가 재선임됐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2016년 동아에스티는 변화와 혁신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 정도 영업에 기반을 둔 영업조직 개편과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당뇨병치료제 ‘DA-1229’를 미국 토비라사에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로 기술수출을 했고, 면역항암제 ‘DA-4501’을 글로벌 제약사인 애브비에 대규모로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경영전략과 관련 강 부회장은 “동아에스티는 2017년 혁신신약 중심의 R&D로 존경 받는 글로벌 제약기업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다”며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영업 플랫폼 구축’, ‘수출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령제약 보통주 1주당 200원 현금배당 의결=보령제약은 24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금배당과 별도기준 재무제표 승인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409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다성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보령제약은 보통주 1주당 200원(시가배당률 0.4%)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6억원이다.

[제약사 주총 소식] 동아에스티·보령제약 外◎서울제약, 스마트 필름 기술로 세계 진출 가속화=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은 24일 충북 오송공장에서 제31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황우성 회장을 재선임하고 박종전 부회장·이진호 부사장·박재홍 부사장을 신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보고된 서울제약의 별도기준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59억원, 29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달성했다.

김정호 사장은 “2017년에도 스마트 필름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 필름의 세계 진출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새로 이사로 선임된 박종전 부회장은 성균관약대 출신으로 대웅제약 전무이사를 거쳐 JW생명과학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올 1월초 서울제약으로 영입되었다. 이진호 부사장도 성균관약대 출신으로 종근당과 대웅제약 전무이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서울제약에 영입됐다.

한편, 서울제약은 사업목적에 동물의약품 제조·판매, 용역 컨설팅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안을 의결했다.

◎조아제약 정기주주총회 열어=조아제약은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조아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55억5000만원, 영업손실 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별도기준 2016년 매출은 539억6700만원, 영업이익 2억3700만원을 달성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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