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호금융 가계대출 증가율 은행 제쳤다

기사승인 2017-03-25 1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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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금융 가계대출 증가율 은행 제쳤다[쿠키뉴스=송금종 기자]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지난해 은행권을 넘어섰다. 금융회사들이 이 기간 대출금리를 낮춰 영업을 확대했고 정부가 은행 대출을 조이자 상호금융으로 대출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은행 금융안정회의 자료에 따르면 상호금융의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13.5%로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9.6%를 상회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전년대비 17% 올랐다. 은행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반주택과 아파트 담보대출 증가세가 모두 확대됐다.

비주담대의 경우 수익형 부동산투자와 부동산 경기회복에 따른 건물신축 수요 등으로 12.5% 증가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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