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정유라 지원이 합법? 권력 사유화한 朴과 닮았다”…삼성 권오현 비판

기사승인 2017-03-24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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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정유라 지원이 합법? 권력 사유화한 朴과 닮았다”…삼성 권오현 비판[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SNS를 통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주총회 발언을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에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던 삼성의 최순실‧정유라 스폰서 노릇이 합법이란 말인가”라며 “앞으로도 (삼성은) 망국적 정경유착을 계속하겠다는 뜻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권 부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삼성에서 불법(으로 저지른 일)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해당 주장을 회사의 입장이라고 내놓은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이든 재벌 회장이든 죄를 지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사주 일가의 사유물이 아니다. 주주의 회사이며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삼성을 비롯한 재벌기업이 주주와 시장, 법의 지배를 받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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