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미수습자 찾겠다"

기사승인 2017-03-25 1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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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훈 기자]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미수습자를 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차관은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고 나서 미수습자 가족과 만나 "9명의 미수습자를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무리 과정이다. 날씨와는 관계없이 잘 마무리하겠다"며 "9명 잘 찾는 게 마지막 미션이라 생각한다. 임무 완수할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 램프 문제도 있었고 말씀 못 드린 내용도 있었다. 그런 과정을 성원에 힘입어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오게됐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반잠수선에 올라갔지만 고박 풀고 배수 작업 등으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8부 9부 능선 넘었다고 본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과정이 아직 남아있으니 긴장해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바로 올려서 적정 위치에 이동시킨 다음 수색하는 작업이 있다. 그런 작업을 위해 현장에 수습본부를 만들었다"며 "100명 정도 구성해놓고 해수부 1차 팀은 어제부터 내려왔다. 시설 컨테이너 설치 등을 사전 준비하고 있다. 해수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고 전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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