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부산 광안대교서 헬리콥터 동원 대형 추격신 연출

기사승인 2017-03-25 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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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부산 광안대교서 헬리콥터 동원 대형 추격신 연출[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지난 24일 밤 9시부터 25일 오전 7시까지 부산 광안대교에서 진행된 영화 ‘블랙 팬서’ 촬영에 헬리콥터, 공포탄을 동원해 대형 추격신을 연출했다.

광안대교 상판 4차선을 완전 통제한 후 모두 지나가는 촬영용 차량들로 채우고 헬리콥터를 동원해 마치 거대한 오픈 세트장을 방불케 했다.

또한 지나가는 차량들은 일반 차량과 택시뿐만 아니라 실제로 광안대교를 통과하고 있는 대형 컨테이너 차량까지 동원해 영화 스케일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주인공 블랙 팬서가 매달려 있는 L사의 고급 스포츠카는 해운대 방향에서 용호동 방향으로 수십여 대의 준비된 차량들 사이로 굉음을 내며 고속 질주하는 추격전 장면이 촬영됐다.

또한 헬리콥터가 해운대 마린시티 방향에서 용호동 방향으로 계속 선회하며 여러 차례 촬영이 진행되어 더욱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추격전 장면이 연출됐다.

헬리콥터와 공포탄 사용은 부산 시민에게 미리 공지한대로 24일 밤 12시까지만 진행하고 그 이후는 헬리콥터와 공포탄 사용 없이 추격전 장면을 촬영했다. 

영화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다음 ‘블랙 팬서'’촬영 일정은 25일 밤 8시부터 오는 26일 오전 7시까지 광안대교 상판 4차선을 완전 통제하고 헬리콥터, 공포탄을 동원해 진행하게 된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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