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 LG 김종규 “격려의 의미로 받는 상이라 생각하겠다”

기사승인 2017-03-27 17: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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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상 LG 김종규 “격려의 의미로 받는 상이라 생각하겠다”

[쿠키뉴스 용산=문대찬 기자] 창원 LG 김종규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KBL은 27일 오후 4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상(MVP)를 비롯해 신인상, 외국인 선수상 등 10개 부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게토레이 인기상을 수상한 김종규는 “뜻밖의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큰 상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는데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규는 팬들의 투표로 진행된 이번 시상에서 11428표를 획득, 9888표를 받은 2위 부산 KT 이재도를 큰 득표차이로 꺾고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종규는 올 시즌 평균 11.27득점 6.5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러나 5라운드 막판 안양 KGC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겪었다. 빠른 회복력으로 코트에 조기 복귀했지만 6강 문턱 앞에서 좌절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김종규는 수상 공약으로 무대에서 깜찍한 댄스를 선보이며 팬들 및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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