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참가·파란 산타클로스'… 생활가전업체, 이색 마케팅

기사승인 2017-04-0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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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훈 기자] 생활가전업체들이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17 서울모터쇼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는 슈퍼카 안마의자 전시와 축하공연, 방문객 대상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부스에는 파라오, 렉스엘, 팬텀 등 바디프랜드의 대표 안마의자들도 전시되고 방문객들은 제품 체험과 구매 및 렌탈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슈퍼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안마의자(코드명 BF-290)를 공개하기도 했다.
 
슈퍼카 안마의자는 ‘혁신’과 ‘파격’에 중점을 뒀다. 외관에서는 슈퍼카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기능에서는 마사지를 통한 촉각은 물론 시각, 청각까지 만족시키는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힐링 효과를 극대화했다. 

코웨이는 최근 SNS 스타 김재우를 모델로 '매트리스 맞춤 케어렌탈'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바이럴 영상을 제작했다. '평생이 순탄해지는 남자의 길'을 주제로 제작된 ‘요즘 신혼’편 지난 3월 30일 공개했으며 4시간만에 조회수 7만3000회, 좋아요 1000건을 기록했다. 또한 김재우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광고 현장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위트 있는 글과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워터 크리스마스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물병을 활용한 대형 워터 트리를 만들었으며 직원들이 파란색 산타복장으로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모터쇼 참가·파란 산타클로스'… 생활가전업체, 이색 마케팅교원 웰스는 소형 트럭을 활용한 이동형 체험관 '웰스 무빙 카페’를 운영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동형 체험관은 교원그룹이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새롭게 시도하는 영업 방식이다.

교원 웰스는 고객들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웰스의 환경가전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200여개의 이동형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웰스 무빙 카페'는 가족단위 가구가 많이 밀집해있는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거리를 지나가는 고객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상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웰스 제품군별로 다양하게 전시해 고객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제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봄으로써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웰스정수기에서 바로 정수된 물을 마셔보며 물맛을 비교할 수 있고, 웰스매니저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위한 맞춤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쿠첸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소비자 대상으로 전기레인지 사용법을 알리고 소비자와 보다 친밀히 소통하기 위해 전기레인지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쿠첸은 전기레인지 쿠킹클래스를 통해 전기레인지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기레인지 사용법을 소개하고, 전레인지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문화를 알려 소비자들의 전기레인지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도록 돕고 있다.

또 4월 12일까지 신제품 명품철정 미작 밥솥 구매 고객에게 미작 사용설명서 내 필수 매뉴얼을 간단하게 작성한 냉장고 메모보드를 증정하고 있다. 이번 메모보드는 요리에 서툰 신혼 부부나 싱글, 최신 기계 사용에 서툰 중년 남녀 등 전기밥솥 사용이 서툰 사용자들이 사용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번거롭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되었다.

쿠첸 관계자는 "신혼부부 및 부모님 선물로 미작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냉장고 메모보드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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