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단신] 순천향대부천병원 유창범 교수, 우크라이나에 내시경술 전수 外

기사승인 2017-04-11 15: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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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창범 교수, 유크라이나에 소화기 내시경술 전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내시경술을 우크라이나에 전수하고 왔다.

유 교수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Kyiv)에서 우크라이나 국립의학대학원과 소화기학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화기 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방법(Ways of improving the efficiency of prevention, diagnosis and treatment of digestive diseases)’을 주제로, 우크라이나 소화기 의사 20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유 교수는 ‘국내 위암 검진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측면(Most important aspects of GI screening programs in Korea)’과 ‘위 병변의 감별 진단에서 위 내시경(NBI in the differential diagnosis of gastric lesions)’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직접 선보였다.

유창범 교수는 “이번 강의가 우리나라처럼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위암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수족냉증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건강클리닉 이진무 교수는 수족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오적산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만 19세 이상 만 59세 이하 여성이다. 참여자는 총 8주간 약물 복용 후 4주간 추적관찰 기간을 가져 1인당 총 12주의 기간이 소요되며 시험군-대조군간 비교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임상연구 기간 동안 총 5회 방문하는데 혈액검사, 냉증부위 온도측정, 냉부하검사 등 관련 검사와 8주간 약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오적산은 차가워서 생기는 각종 질환에 효과적이며 냉증, 소화기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되는 처방이다.

[병원 단신] 순천향대부천병원 유창범 교수, 우크라이나에 내시경술 전수 外◎고신대복음병원, 울주군 삼동면에서 봄철 무료진료 실시=고신대복음병원(원장 임학)은 지난 7일 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서 봄철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고신대복음병원이 국민건강보험 부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농촌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 활동과 의료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말련됐다.

울주군 삼동면 일대는 울산광역시 행정구역내에 속한 지역이지만 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자이며 도심에서의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이라 그동안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누리기 힘든 지역이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내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안과 등 4개과 의료진이 진료에 임했고 국민건강보험 부산지역본부는 공단의 최첨단 진료버스 두 대와 자원봉사자 20여명을 지원했다. 이날 봉사에서는 약 100여명의 주민들이 무료진료를 받았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국민건강보험 부산지부와 의료협약을 맺고 매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와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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