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와 전화통화 “북핵 평화적 해결 원해…지속적으로 소통할 것”

기사승인 2017-04-12 16:08:05
- + 인쇄

시진핑, 트럼프와 전화통화 “북핵 평화적 해결 원해…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CCTV 등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12일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를 견지하는 한편 평화적인 방법으로의 문제 해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앞서 미국 플로리다를 방문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미·중 관계와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소통하고 중요한 합의를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상호 이해를 증진했고 양호한 업무 관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양국 정상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양국이 함께 노력하는 것과 실무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국빈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oyeo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