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환자 맞춤형 척추센터 본격 진료

기사승인 2017-04-13 09:17:51
- + 인쇄
이대목동병원, 환자 맞춤형 척추센터 본격 진료[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이대목동병원(원장 유경하)은 척추 질환과 관련한 각 진료과가 전문적인 협진 체계를 갖추고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척추센터를 개소하고 정식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2일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과 고영도 척추센터장 등 척추센터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척추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척추질환 중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과 같은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가 변형되어 척추 안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발생하므로 고령의 환자들이 많다. 수술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환자들 대부분은 고령의 환자로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또는 다른 중증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자들은 전신마취로 인한 위험성, 수술 전후 심혈관계, 호흡기계 등 다기관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타 진료과와 협진을 통해 신속하게 적절한 대처가 이뤄져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척추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고영도 정형외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완성도 높은 포괄적 진료를 제공하는 척추센터를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뿐만 아니라 통증 부위의 신경 차단을 위한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을 통한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주는 영상의학과, 포괄적 재활을 위한 재활의학과 등이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협진 체계를 갖추고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 전 검사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필요로 하는 경우 신속한 검사 진행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빠른 판독을 통해 환자의 대기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한 통증이 심한 환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진료 후 당일 바로 마취통증의학과 진료를 통해 신경근차단술과 같은 시술을 시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대목동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신속하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영도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는 각 진료과별 척추 전문 교수들이 팀을 이뤄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보완해 척추 질환에 대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 시스템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적정하고, 신속한 척추 질환 치료를 선도해 환자들로부터 호응 받는 척추 질환 치료의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