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소식] 셀트리온 허쥬마, 日 진출 판매 허가 신청 外

기사승인 2017-04-13 13: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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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셀트리온 허쥬마, 일본 시장 진출 판매 허가 신청=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CT-P6, 성분 트라스트주맙)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셀트리온 측은 일본 내 오리지널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허쥬마의 판매 허가 승인 후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쥬마의 일본 내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는 2010년 램시마와 허쥬마 판권을 획득하는 등 돈독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고, 항암제 분야의 시장에서 강점을 보여 왔다. 니포 카야쿠는 일본에 소개된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램시마를 2014년 말부터 판매해 왔고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곧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앞두고 있는 허쥬마가 일본 시장에서도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허쥬마가 일본에 선보이면 바이오시밀러 전반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기존 램시마와 함께 셀트리온 제품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젠 바이오코리아 참가=신라젠(대표 문은상)은 ‘바이오 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바이오 코리아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 동향 교류를 목적으로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신라젠은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파트너링 미팅과 연구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13일에는 최지원 연구소장이 ‘Emerging Therapeutic Potential of the Oncolytic Vaccinia Virus (백시니아 바이러스 항암제의 잠재성)’라는 주제로 펙사벡 작용기전과 항암 바이러스 시장 연구를 발표했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성과홍보관’에 회사를 소개하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실질적인 면역항암제 매칭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기관 지원을 통해 항암제 연구를 진행 중인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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