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친구’ 특허소송서 NHN엔터에 승소

기사승인 2017-04-14 15:56:56
- + 인쇄
카카오, ‘게임친구’ 특허소송서 NHN엔터에 승소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카카오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특허 자회사 케이이노베이션이 보유 특허 침해로 제기한 특허소송과 관련해 진행한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심판원은 카카오가 지난해 8월 12일 케이이노베이션이 보유한 ‘게임친구 등록 방법(특허번호 KR 1437355)’과 ‘게임친구의 게임 순위 제공방법(특허번호 KR 1476976)’ 2건의 특허에 대해 제기한 특허무효 심판 청구와 관련해 13일 무효심결을 내렸다.
 
카카오는 케이이노베이션이 지난해 5월 11일 카카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침해금지 등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SNS 친구 중 특정 게임을 설치한 친구 목록을 보여주거나 게임 내에서 친구들 간 순위를 제공하는 기술은 케이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원래 특허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 특허들이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

카카오는 “이번 특허심판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카카오게임 소셜 기능을 통해 즐거운 게임 경험을 더욱 많이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