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일본 현지 법인서 ‘뮤 온라인’ 등 직접 서비스

기사승인 2017-04-14 1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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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일본 현지 법인서 ‘뮤 온라인’ 등 직접 서비스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웹젠이 일본 게임 시장에서 게임 운영과 서비스를 담당할 현지법인 ‘웹젠 재팬’을 설립하고 현지에 ‘뮤 온라인’ 등 대표 게임을 직접 서비스한다고 14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달 1일 100% 출자 회사로 설립한 웹젠 재팬 인력 충원을 마무리하고 현지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웹젠은 현재 일본의 파트너사인 게임온과 뮤 온라인, ‘S.U.N.(썬 리미티드)’, ‘C9’ 등 3개의 PC온라인 게임을 현지에 서비스하고 있으나 다음달 1일부터는 웹젠 재팬에서 웹젠의 모든 게임을 직접 퍼블리싱한다.
 
웹젠 재팬은 본사 웹젠의 게임들을 퍼블리싱하면서 일본 현지 사업 경험을 쌓고 모바일 게임 사업 등으로 게임 서비스와 퍼블리싱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모바일게임시장은 모바일 기기가 보급된 2009년 이후 연간 30%이상 성장하며 2015년 약 9000억엔(한화 9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모바일 게임 외에도 웹게임(브라우저게임)들까지 모바일 기기로 이식되면서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웹젠은 일본 법인 웹젠 재팬을 설립하면서 중남미를 포함한 서구권은 ‘웹젠 더블린’이 담당하고 중국에서는 다수의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 주요 국가·권역에 교두보를 만든다’는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다.
 

현재 웹젠은 신작 PC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뮤 레전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판권을 확보한 ‘기적 뮤: 최강자’, ‘S.U.N. 모바일(가칭)’ 등 게임 IP(지적재산권) 협력 사업을 파트너들과 마무리 했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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