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칼빈슨호 이어 니미츠호 추가 투입…긴장 고조

기사승인 2017-04-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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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칼빈슨호 이어 니미츠호 추가 투입…긴장 고조[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북한 6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태평양 해역에 칼빈슨 항공모함 외에 추가로 니미츠 항공모함을 투입해 주일미군 전시 훈련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만 중앙통신이 일본 지지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 제7함대 관할 해역에서 칼빈슨 항모가 이동 중인 것과 별도로 니미츠 항모도 항행 중이다. 

니미츠호는 갑판 길이가 300m, 높이는 62m로 축구장 3배에 달하는 핵추진 항공모함이다. 1975년에 실전 배치된 미국 최초의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이 9만7000t에 달하며 조기경보기인 호크아이 2000과 각종 항공기 80여대가 탑재돼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미군이 북한에 군사력을 행사할 경우 출격과 후방지원 거점이 되는 주일미군 기지에서 유사시를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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