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단신]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술실·장례식장 새 단장 外

기사승인 2017-04-17 13: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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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술실·장례식장 새 단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이문성) 수술실과 장례식장이 환자 중심 시설로 탈바꿈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14일 수술실과 장례식장 새 단장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김부성 이사장, 황경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 이문성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 이래 16년간 사용해 온 수술실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했다. 일반수술실 2개와 로봇수술실 1개를 증설했으며, 총 면적은 575㎡에서 704㎡로 확장됐다. 이로써 일반수술실 15개, 외래수술실 3개, 로봇수술실 1개, 총 19개의 수술실을 갖추게 됐다. 

절연기능이 탁월한 바닥재를 사용해 정전기 및 스파크를 방지해,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바닥재는 이음새 없이 시공해 오염물이 스며들지 않아 한층 청결한 수술실 관리가 가능해졌다.

멸균장비도 최신형으로 교체해 감염예방에 신경을 썼다. 특히 헤파필터 시스템을 통해 모든 수술실의 공기청정도를 class 1만 이하로 관리하고, 3개의 수술실은 class 1000 이하로 유지해 엄격한 감염관리가 필수인 간이식 수술 등이 시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 구축된 로봇 수술실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3월 4세대 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한 바 있다. 이문성 원장은 “4월 로봇 수술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로봇 수술의 새 시대를 순천향이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순천향 부천병원 장례식장은 한 달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고품격 시설로 재탄생했다. 바닥재와 벽면을 전량 대리석으로 교체, LED 조명을 간접조명으로 설치, 부대시설 고급화 등을 통해 경건한 장례식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큰 규모의 빈소는 물론, 소가족과 무연고자를 위한 작은 규모의 빈소도 갖춰 최근 변화하는 신(新) 장례 문화를 반영했다.

서교일 총장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환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이라 생각하고, 진심과 정성을 담은 고품격 의료·장례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하기 신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의료비 1000만원 기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 서하기 신부로부터 소아 구강 기형 환자 의료비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서하기 신부는 구강 기형으로 아이들이 음식섭취에 대한 불편함과 이로 인해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으며, 대구톨릭대병원에 1000만원을 서슴없이 기부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의원원장 최경환 신부는 “기부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원 단신]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술실·장례식장 새 단장 外◎고신대복음병원, 재활의학주간 건강강좌 열어=고신대학교복음병원(원장 임학)은 지난 14일 병원 7층 회의실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재활의학주간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제37회 장애인(4월 20일)의 날을 맞아 대한재활의학회 가 후원하고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재활의학과가 주관했다. 

김기찬 교수가 공통주제 ‘나를 움직이는 힘. 재활의학’을 재활의학과 심영주 교수가 ‘암환자의 재활’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김기찬 교수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재활의학과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경향이 있다”며 “재활의학과는 장애인들에게 가장 밀접한 진료과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애인들이 재활의학과를 통해 적극적인 치료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진료과인 재활의학과는 뇌질환, 척수 손상 및 척수 질환, 중추 및 말초 신경 손상 재활, 뇌성 마비, 근 디스트로피를 포함한 소아질환 재활 등 선후천적 얻은 장애인들의 치료를 최 일선에서 돕는다.

고신대병원 재활의학센터의 경우 김기찬 교수와 정호중 교수가 뇌질환 및 척수 손상의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심영주 교수가 소아와 암환자 재활, 김동규 교수가 근골격계 재활치료를 맡아 20여명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등과 함께 환자를 돌보고 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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