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여배우 김혜은, 영화 ‘보안관’에서 강렬한 ‘부산 사투리’로 주목

기사승인 2017-04-18 0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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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여배우 김혜은, 영화 ‘보안관’에서 강렬한 ‘부산 사투리’로 주목[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영화 ‘보안관’에 출연한 부산 출신 여배우, 김혜은이 나이트클럽 여사장에서 이성민의 억척스러운 아내로 변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최익현 역)과 나이트 경영권을 두고 대립하는 여사장으로 출연한 김혜은이 이성민(대호 역)의 아내(미선 역)로 분해 영화 '보안관' 2차 예고편에서 강렬한 부산 사투리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 목욕을 마치고 나온 이성민이 김장을 하고 있는 아내 김혜은에게 “아 김치 냄새 쥑이네, 여보 수육 좀 안 삶았나?”라고 묻자 김혜은이 “수육 같은 소리 하고 앉았다, 확 삶아불라”라고 말하자 이성민이 당황한 표정을 지어 그의 오지랖이 아내에게는 통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다음달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한편 영화 ‘보안관’은 부산 출신, 김형주 감독을 포함하여 주연배우 이성민(경북 봉화), 조진웅(부산), 김성균(대구)부터 조연배우 김혜은(부산)까지 모두 경상도 출신으로 예고편에 공개된 자연스런 사투리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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